T커머스 시장의 개척자이자 업계 1위 K쇼핑이 TV 환경 최초로 KT의 인공지능TV인 '기가지니'와 함께 음성 전달만으로 결제까지 가능한 '음성 결제(보이스 페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존 AI 스피커를 활용한 결제방식은 푸시(Push) 메시지를 통해 결제 정보를 모바일 URL로 안내 받는 방식이었다면, '기가지니 추천쇼핑'은 K쇼핑 상품 구매 시 다른 인증수단 승인 없이 음성만으로 결제가 가능해 진정한 의미의 음성 결제가 이뤄진다.
또한 상품 주문에서 결제에 이르기까지 기존에는 모바일 푸시 메시지 전송, 주문 URL 접속, 모바일웹 연결, 주문 버튼 클릭 등 다단계를 거쳤다면, 이제는 음성 결제를 선택해 본인의 목소리로 인증만 하면 되기 때문에 결제 프로세스의 간소화로 고객의 편의성이 증대될 전망이다.
2018년 1월 1일부터 기존 스카이라이프 21번에서 4번으로 한 자릿수 채널 진입을 통해 시청자 접점 확대 및 채널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올해에도 K쇼핑의 소비자 접근성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
김명섭 K쇼핑 커머스부문장은 "K쇼핑은 지난해 연간 매출 1천억원대 돌파와 함께 사업 개시 5년만에 14배 성장을 달성한 저력이 있다"라며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TV 최초의 음성 결제 도입,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추천 쇼핑 등 앞서가는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방송 콘텐츠와 상품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려 지난해 취급고 대비 6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