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도 주목하는 반영구화장 인기, 믿을 수 있는 의료기관 선택 중요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8-03-12 17:13


반영구화장의 인기가 국제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메이크업에 들이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인상이 보다 또렷해지는 효과가 있어 민 낯이라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반영구화장 기술의 수준은 국제적으로도 매우 높은 편으로, 외신에서도 관심 있게 다뤄지고 있다. 이러한 반영구화장은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유행을 하는 뷰티 트렌드에 맞춰 더욱 확산되는 추세다.

반영구화장을 찾는 이는 비단 여성들뿐만이 아니다. 미용에 대한 남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성이 차지하는 반영구화장의 비율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최근엔 깔끔하고 반듯한 인상을 위해 취업, 면접 등의 중요한 자리를 앞두고 반영구화장을 받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반영구화장은 퇴근 후 1~2시간 정도 시간을 내어 부담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고, 시술 후에는 곧바로 일상생활도 가능하다.

이렇게 반영구화장이 전세계적으로 대중화되면서, 시술을 집도하는 곳 역시 많아지고 있다. 불법 시술소나 의료인의 면허를 대여해 병원을 개설하는 사무장 병원 등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는데, 더 큰 문제는 반영구화장에 대한 인식이 '의료'보다 '미용'에 머무르는 탓에 시술을 받기 전 병원의 신뢰도를 꼼꼼히 확인해보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반영구화장은 피부 표피 층에 색소를 주입해 화장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문신의 한 종류로, 바늘을 이용하는 시술이기에 엄연한 의료행위로 분류된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허가 받는 의료기관에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 간단한 시술로만 생각해 미용업자나 불법시술소에서 시술을 받을 경우, 이후 생긴 부작용이나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다.


이미지 설명 : 프랑스 국영방송 France.2tv에서 시술 과정을 촬영하고 있다.
반영구 클리닉 비앤미성형외과 이정민 원장은 "신뢰와 호감을 주는 또렷한 인상을 갖기 위해 남녀를 불문하고 반영구화장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짧은 시술시간만 보고 어렵지 않은 시술로 생각해 섣불리 의료시설을 선택하는 이들이 많은데, 경험이 부족하거나 노하우가 얕은 의료진에게 시술을 받을 시 감염, 염증, 흉터와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이어 "반영구화장 병원 선택 시에는 다양한 시술 케이스를 보유하고 있는 병원인지, 환경부의 인증을 받은 안전한 색소를 이용하고 있는 병원인지 섬세한 디자인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병원인지, 환자마다 경과 상태를 잘 체크해 주는지 등을 사전에 꼼꼼히 알아보고 시술을 받아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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