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베드로병원, 프로하이푸로 세마리 토끼 잡는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8-02-26 09:00



잦은 스트레스와 영양 불균형의 문제를 겪고 있는 현대 여성들에게 불임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전세계 가임부부의 약 12%가 불임 문제를 겪는다고 한다. 불임의 징후는 다양하지만, 특히 여성들은 평소 생리 불순이 자주 생기는 지를 확인해야 한다.

여성에게 있어 중요하게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게 바로 자궁 건강이다. 자궁은 여성들에게 있어 생식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으로 특히 불임 문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대표적인 여성 질환인 자궁근종은 여성에게서 발생하는 종양 가운데 가장 흔한 종양으로, 자궁 평활근을 이루는 근육 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과거에는 자궁근종, 자궁선근증과 같은 자궁질환은 40~50대 이상 중년 여성들에게서 많이 발병되는 것으로 알려져 왔고 실제로도 그러했다. 하지만 최근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병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어 그 심각성과 위험을 더해가고 있는 추세라는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임신을 계획 중이거나 임신 경험이 없는 여성들이 자궁근종 발생 가능성에 노출되면서 임신과 출산을 고려한 자궁근종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자궁근종을 치료하기 위해 절개를 통한 자궁근종 절제술 또는 자궁 전체를 들어내야 하는 자궁적출술이 많이 시행되었지만, 최근에는 비수술 치료인 프로하이푸가 각광 받고 있다.

의정부 성베드로병원 하이푸 센터장인 윤재범 원장은 "기존 증상 정도가 심해지고 치료가 가능했던 수술과는 달리 작은 크기의 자궁근종이더라도 치료가 가능하며, 초기에 하이푸 시술을 받게 되면 치료 만족도도 더 높은 편이다. 특히 미혼 여성들이나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들 사이에서는 흉터 없이 자궁근종 치료 받고, 임신율까지 높아져 세 마리 토끼 다 잡는 치료로 프로하이푸를 많이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로하이푸 시술은 주변 조직이 손상될 위험이 적고 안전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어 특히 미혼여성 혹은 임신 계획이 있는 가임기 여성에게 선호되어지고 있다. 근종의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략 1~2시간이 소요되고, 초음파를 칼처럼 사용하기 때문에 절개나 출혈이 없어 시술 후 당일 또는 다음날 퇴원해 일상생활 복귀가 빨라 시간적 부담 또한 적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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