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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13일 서울사무소가 새로 자리한 강남구 푸르덴셜타워에서 신년 CEO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의 판매 목표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도미닉시뇨라 사장은 또한 서비스 인프라 확충 및 서비스 품질 강화에 대한 목표도 강조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고객 인도 이후의 차량에 대해서도 품질유지와 고객안전에 책임감을 갖고, 더욱 다양해지는 고객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서비스 개선과 함께 고객 접점을 더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그룹의 중기전략인 '드라이브 더 퓨처 (Drive the Future 2022)'를 주축으로, 그룹의 목표인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 성장'을 함께 실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를 위한 주요 추진 과제로 '고객을 위한 가치 추구',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 출시', '다함께 즐기는 혁신', '임직원의 자긍심 고취', '지속가능한 경쟁력 강화'를 설정했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글로벌 경제 악화로 전반적인 자동차 수출이 하락하는 가운데에서도 지난 해 내수 10만537대, 수출 17만6271대 판매를 기록하며 국내 완성차 중 유일하게 수출물량 증가를 기록하고 역대 최고 수출 기록까지 경신했다. 또한 부산공장은 전세계 자동차 공장에 대한 생산성 지표인 2016년 '하버 리포트' 평가에서 전 세계 148개 공장 중 종합 순위 8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중장기 회생전략 '리바이벌 플랜' 단행 후 5년만의 성과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