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국내는 물론 유럽 등 전세계 80여개국으로 수출 판매되는 글로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수출명 꼴레오스)의 생산이 10만대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도심형 SUV를 지향하는 QM6는 세련되고 카리스마 넘치는 외관 디자인과 8.7인치 터치 스크린 방식의 S-Link 시스템을 중심으로 간결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실내 인테리어로 첫 공개 때부터 큰 주목을 받아 왔다. 또한 닛산 SUV 모델들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검증 받은 2.0 디젤 엔진 및 2.0 가솔린 엔진과 자트코(JATCO)사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와의 조화를 통해 타 경쟁 모델들과는 구별되는 부드러우면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특징으로 한다. 국내 KNCAP 1등급 및 유로 NCAP 별 5개 획득에서 입증된 우수한 안전성도 자랑거리다.
국내 중형 SUV 시장 측면에서도 QM6는 글로벌 SUV답게 다른 국내 경쟁 모델들과는 다른 소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디젤 모델인 QM6 dCi에 탑재되는 닛산의 최신형 사륜구동 시스템 '올 모드 4X4-i (ALL MODE 4X4-i)'의 장착 비율은 50% 이상으로 20~25% 비율을 보이는 국내 경쟁 모델들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가솔린 모델의 판매 비중 역시 60%에 육박하며 기존 시장과는 크게 다른 글로벌 트렌드에 가까운 소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