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소속 선수인 호주교포 이민지가 호주 서틴스 비치 골프장에서 펼쳐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개막전인 호주프로골프투어 오츠 빅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민지는 2라운드까지 36홀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4라운드 총합 279타 13언더파로 2위인 호주의 캐리스 데이비슨을 5타차로 제치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지는 2014년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한 뒤, 4년만에 같은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올렸다.
한편 함께 출전한 호주교포 오수현은 42위를 기록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