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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힐 장학재단이 롯데면세점과 함께 글로벌리더 육성에 나선다.
메디힐 장학재단은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한국 고유의 문화를 자발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활동비를 지원하는 한편, 이들이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한국인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장학생들이 향후 고국에 돌아가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인플루언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메디힐 장학재단과 롯데면세점이 협력하여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 활동기간 동안 체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문화체험보고서'를 제출한다. 이 중에서 우수 후기 작성자들에게는 총 1,000만 원 상당의 별도 시상도 제공된다.
메디힐 장학재단은 엘앤피코스메틱이 국내 대학생들의 학자금 지원과 재한 외국인 유학생들에 대한 장학사업을 통한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재단이다. 총 15억원의 기금을 출연해 지난해 11월 서울특별시 교육청의 허가를 받아 출범했다. 이후 메디힐골프단 소속 유소연가 메디힐 장학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고 ㈜프리즘인터내셔날 김두환 대표와 ㈜마스터피스 오희택 대표가 각각 500만원을 엘앤피코스메틱이 추가로 5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와는 별도로 엘앤피코스메틱은 총 40억원의 기금을 출연해 설립한 재단법인 메디힐을 통해서도 선교 지원 사업, 불우이웃 돕기 등의 다양한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엘앤피코스메틱 관계자는 "엘앤피코스메틱은 그간 K-뷰티를 대표하는 글로벌 마스크팩 브랜드로 전세계 고객들에게 받은 애정을 보답하고자 글로벌 리더 지원 장학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롯데면세점과의 협업을 통한 이번 프로그램 운영이 한국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는 사업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26개국에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엘앤피코스메틱은 작년 10월 마스크팩 단일 품목으로 누적 판매량 10억 장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작년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신사옥으로 이전하며 비전선포식을 통해 '2025년까지 전 세계 붙이는 화장품 1위, 글로벌 뷰티 브랜드 Top 10 진입'을 선언한 바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