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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역사상 개인통산 최초 400승 달성자는 김종민(41·2기·A2등급)이다. 그렇다면 개인통산 최다 출발위반 선수라는 불명예 타이틀 보유자는 누굴까? 또 김종민이다. 다양한 기록을 통해 경정의 역사를 살펴봤다.
출발위반 Top 5
앞서 언급했듯 개인통산 최다 출발위반 기록 보유자는 김종민이다. 김종민의 출반위반 기록은 15회로, 경정 최초 400승 달성, 역대 승률 1위 등 명예로운 기록과 함께 최다 출발위반자라는 불명예 기록을 함께 보유한 선수로 올라있다. 2위는 김현철, 박석문이다. 각각 출발위반 13회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다음은 공상희(은퇴), 박영수가 각 12회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올 시즌 경정 최고령 선수는 박석문(2기·A2등급)이다. 1963년생인 박석문의 올해 나이는 55세다. 모터와 보트의 비중이 큰 경정이지만 수면위에서 속도경쟁을 펼치는 스포츠인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강인한 체력이 필요하다. 박석문은 철저한 자기관리로 체력적 한계를 극복하고 여전히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2017 시즌에는 8월 베스트플레이어에 선정되기도 했고 올 시즌에는 3경주에 출전해 2승을 거두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박석문을 포함하여 현재 50세 이상 선수는 모두 4명이다. 정인교가 52세, 조현귀, 최재원가 올해 50세가 됐다. 올 시즌 등록된 경정 선수는 모두 147명인데, 이 중 20대가 8명, 30대가 80명, 40대가 55명, 50대가 4명이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