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로 인하됨에 따라, 정부가 만기 임박 고금리 대출을 전환해주는 정책금융상품(안전망 대출)을 출시한다. 또 상환능력이 없는 대출자는 채무조정이나 법원 회생·파산으로 유도한다
대출자의 편의를 감안해 전국 15개 시중은행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했고, 성실 상환자에게는 통상적인 정책 서민금융 금리 수준인 10.5%에 도달할 때까지 6개월마다 금리를 1%포인트씩 낮춰준다. 정부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1조원 한도로 이 상품을 운용할 방침이다.
한편 상환능력이 없는 대출자를 대상으로는 상담을 강화하고 채무조정이나 회생·파산 등으로 유도하기로 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