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2017년 한 해 동안 내수와 수출 시장에 총 52만4547대를 판매했다(내수 13만2377대, 수출(CKD 제외) 39만2170대).
12월 한 달간 1548대가 판매된 트랙스는 지난해 3월 이후 최대 월 판매 실적을 달성했으며, 연간 18.3%의 증가세를 기록해 소형 SUV 시장 확대에 기여했다. 총 2만2330대가 수출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진가를 확인받은 트랙스는 2016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국내 생산 차종 중 최다 수출 기록을 눈앞에 두게 됐다.
크루즈는 12월 내수시장에서 1046대가 판매되며 출시 초기의 시장 반응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제품 가치에 대한 고객 인식 제고를 통해 실적이 반등한 가솔린 모델에 이어 높은 실연비로 경제성을 높인 디젤 모델을 출시한 효과로 분석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