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한파 중 가장 매섭다는 소한(小寒·5일)이 코앞이다. 집밖을 선뜻 나서기 어려운 때라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움츠러들 수만은 없다. 이즈음 여정으로는 추위에 맞서 한겨울의 묘미를 맛볼 수 있는 테마도 괜찮다.
김형우 문화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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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를 탄 뒤에는 먹을거리 가득한 제일시장이 반긴다. 넉넉한 시장 인심이 추위를 따뜻하게 데워준다. 우리 술 박물관 산사원에서 옹기종기 모인 술독을 만나자면 몸도 마음도 꽉 찬 겨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포천시청 문화관광과 031)538-2114 / 의정부시청 문화관광과 031)828-2693
사색 눈꽃 트레킹 vs 짜릿한 빙벽 등반, 오대산 선재길과 춘천 구곡폭포(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 춘천시 남산면 강촌구곡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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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구곡폭포는 아찔한 빙벽 등반이 추위를 제압한다. 봉화산 자락의 구곡폭포는 높이 50m 빙폭과 대형 고드름이 압권이다. 겨울이면 폭포에 로프가 걸리며 '스파이더맨'들이 빙벽 등반에 도전한다. 전망대에서 폭포를 지켜보기만 해도 짜릿함이 전해온다. 평창에서는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인 진부전통시장, 평창송어축제에 들러볼 만하다. 춘천에서는 동심을 자극하는 토이로봇관, 김유정문학촌이 반전의 재미를 전해준다. 월정사관광안내소 033)330-2772 / 춘천시청 관광개발과 033)250-3003
남도의 겨울 레포츠 즐기기, 광주 실내빙상장과 광주시청 야외스케이트장(광주 서구 금화로 / 서구 내방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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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이 반가운 오지의 겨울 왕국, 봉화 분천역과 청송 얼음골(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길 / 청송군 부동면 얼음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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