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8'에 국내 주요 전자·IT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집결한다.
LG전자는 조성진 부회장과 함께 생활가전 담당인 송대현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 권봉석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장, 이우종 VC(자동차부품)사업본부장, 황정환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한상범 부회장과 강인병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참석해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할 예정이며, LG이노텍도 박종석 대표가 직접 전시회를 찾아 고객사 등을 상대로 첨단 소재·부품을 설명할 예정이다. 구본준 LG그룹 부회장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참관 가능성이 높다.
SK하이닉스는 올해도 박성욱 부회장이 직접 전시회장을 찾아 최신 IT 트렌드를 확인하고 업계 동향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통사 CEO의 경우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직접 라스베이거스를 찾을 예정이며, 지난해 참석했던 황창규 KT 회장과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의 경우 올해는 임원들을 대신 보낼 것으로 전해진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양웅철 현대차그룹 부회장(연구개발본부장)의 출장이 확정된 가운데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018 CES의 경우 글로벌 기업 및 국내 기업들이 신제품과 최첨단 기술을 과시하는 동시에 글로벌 경쟁사들의 동향을 살펴보며 한해 사업전략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라며 "최근 가전·IT업계의 사업 확장성이 높아지고 있어 관련 업계 CEO를 비롯해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