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중국 광군제 3470만 위안 매출 달성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7-11-13 08:41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지난 11일 중국 최대 규모의 쇼핑축제 '광군제(光棍節)'에서 3,470만 위안 (한화 약 58억 원 상당)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2% 매출 신장을 보였다.

이로써 락앤락은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Tmall)의 광군제 행사 참여 이래, 3년 연속 매출 신장을 이어 감으로써 다시 한번 중국 시장에서의 탄탄한 브랜드력과 소비자 신뢰를 입증했다.

이번 광군제는 이미 예약판매 기간부터 긍정적 반응이 감지됐다. 아시아 최대 음악축제인 '2017 MAMA' 공식 후원사로 나서며 대대적인 MAMA티켓 이벤트를 펼치고, 감각적 영상의 비디오 커머스를 전개하는 등 온라인 주력 소비층인 2030 세대 공략을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침으로써, 예약 판매율이 전년 대비 약 35%가 증가한 것. 11일 행사 당일에만도 약 250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주방용품 카테고리 내 단연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또한, 락앤락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광군제 기획세트'가 총 3만여 세트가 팔릴 만큼 큰 인기를 끌었던 것에 주목, 올 해는 그 종류를 대폭 확대하며 중국 소비자의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보다 다양한 품목의 보온병과 오븐글라스를 세트 상품화 한 것에 이어, 여행용품과 쿡웨어 조리도구 등이 추가되면서 보다 풍성한 상품들을 선 보였고, 약 20가지가 넘는 기획세트만 18만여 세트가 판매됐다.

품목별 매출 순위는 지난해 이어 보온병이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밀폐용기와 함께 매년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 1위에 선정되고 있는 락앤락 보온병은 약 1,200만 위안의 매출을 기록, 이번 행사 전체 매출의 34.4%를 차지했다. 특히, 보온병 중에서도 자동차를 모티브로 디자인 된 2017 신제품 '웨이브 시리즈(텀블러, 보틀, 죽통)'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 해는 2, 3위의 경우, 카테고리의 순위 변동이 있었다. 쿡웨어가 총 매출의 23.5%를 기록하며 근소하게 밀폐용기를 제치고 새롭게 2위를 차지한 것. 최근 디자인과 성능이 강화된 쿡웨어가 속속 출시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다, 각종 주방 액세서리 품목도 판매호조를 이루며 쿡웨어 카테고리 매출이 급상승 한 것. 이어, 3위는 6년째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밀폐용기로 총 매출의 23.1%를 차지했다. 특히 칸칸이 내열유리용기를 선보이는 등 도시락 문화가 발달한 중국인들의 성향에 맞춰 지속적 제품 개발에 힘써온 '락앤락 오븐글라스'가 선전했으며, 올 해도 티몰 내 밀폐용기 판매 1위 브랜드 자리를 공고히 지켰다.

㈜락앤락 중국사업총괄 손효동 부사장은 "이번 광군제 행사에서는 2017 MAMA 공식 후원 등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행사 이전부터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켜 뜻 깊은 매출 성장을 이뤘다."며 "이미 지난 3분기부터 중국 실적이 호전되고 있는데다 이번 광군제 성과까지 기반 삼아, 내년도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보다 굳건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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