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내년 3월까지 '포켓몬고'의 제로레이팅(데이터 사용 면제)을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 나이언틱과 제로레이팅 서비스를 제휴한 이후 10월까지 총 215 TB(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한 바 있다. 게임 이용 고객은 누적 33억원의 통신비를 절감했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포켓몬고 제로레이팅 연장을 통해 사용자들의 데이터 통신비 절감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텔레콤 조사 결과, 포켓몬고 이용자의 제로레이팅, 포켓스톱 등 제휴 혜택 만족도는 80%에 달했으며 미 이용자 대비 가입 회선 해지율이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데이터 사용에 민감한 10~20대 고객의 해지율이 크게 낮아졌다. 차별화된 콘텐츠 서비스가 브랜드 선호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은 4500여개 대리점을 게임 내 포켓스톱, 체육관으로 운영하며 월 평균 1000만 회에 이르는 SK텔레콤 브랜드 노출도 지속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포켓몬고 주요 이용자가 10대와 40대인 만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고객들이 다양한 콘텐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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