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제품이 뜬다! 패션·뷰티업계 소비자 맞춤형 제품 강화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7-10-25 13:12


패션·뷰티 업계가 개개인에게 맞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메가 트렌드가 소비를 이끌었던 과거와는 달리, 남들과 같은 것을 거부하며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개개인에 최적화 된 맞춤형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패션·뷰티 업계에서는 첨단 설계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의류, 개인 컬러 매칭 시스템 등 다양한 소비자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개개인에 맞춘 제품이 인기다. 사진제공=스쿨룩스
◆ 스쿨룩스, 청소년 체형에 최적화 된 기술 접목한 '워너비바디' 교복

학생복 전문 브랜드 스쿨룩스는 성인 체형을 기준으로 하던 기존 교복 브랜드의 틀을 과감히 깨고 업계 최초로 한국 청소년의 체형을 기준으로 제작된 '워너비바디' 교복을 선보이고 있다. 전국 학생들의 체형을 측정하고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탄생한 '워너비바디' 교복으로 모든 청소년들은 자신의 체형에 꼭 맞는 인체 공학적 디자인의 학생복을 입을 수 있게 되었다.

스쿨룩스의 학생복은 청소년들의 신체 비율과 움직임 각도까지 분석한 생활 맞춤형 디자인이 적용되어 하루 10시간 이상 교복을 입고 생활하는 학생들이 맞춤복처럼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패션 트렌드에 민감한 학생 소비자의 눈높이를 고려해 착용감은 물론 피팅 선호도를 반영한 교복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 VDL, 피부 고민 및 피부톤 별 맞춤 제품 추천 서비스 '컬러인텔'

LG생활건강의 메이크업 브랜드 VDL은 글로벌 색채 전문 기업 팬톤과 함께 개발한 개인별 코스메틱 컬러 매칭 시스템인 '컬러인텔'을 선보이고 있다.

'컬러인텔'은 아시아 여성의 피부 색상 및 올해 트렌드 등을 고려한 메이크업 컬러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가장 어울리는 컬러의 립, 아이 메이크업 제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고객의 피부 톤을 첨단기기로 측정하고 가장 어울리는 컬러의 립, 아이 메이크업 제품을 추천하여 소비자 개개인에 더욱 최적화된 메이크업 컬러 및 제품을 제안한다.

◆ 금강제화, 장인이 만드는 수제화 '헤리티지 비스포크 서비스'

금강제화는 지난 2011년부터 경력 25년 이상 장인과 전문가로 이뤄진 팀이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 발 치수를 재고 스타일에 맞춰 구두를 만드는 헤리티지 비스포크(Bespoke)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헤리티지의 비스포크 서비스는 시작부터 완성까지 신발의 세밀한 부분까지 한 사람의 선호에 맞춰,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신발을 만든다. 슈 마스터가 직접 상담을 받고, 발 계측부터 라스트(구두골) 작업, 가죽 재단, 염색, 폴리싱까지의 과정을 거친다. 신발 제작에는 발 모양에 따른 맞춤 제조기법이 사용된다.

스쿨룩스 전략실 김율 실장은 "최근 패션, 뷰티업계는 소비자에게 만족도 높은 제품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맞춤형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스쿨룩스는 학생들의 체형뿐만 아니라 실용적인 기능과 생활 패턴을 고려한 생활 밀착형 교복의 개발 및 연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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