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 빠진 비절개모발이식, "탈모, 컴플렉스 극복기회"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10-20 10:39



2년 전에 대학을 졸업한 유 진국 씨(30세, 가명)은 올해도 최종면접에 자신감 없다. 아직 정식으로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그간의 면접상황과 맞물려 볼 때 이번에도 입사가 어려울 것 같다는 느낌. 대학생활 내내 죽어라 스펙만 쌓고 질문에 대답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왜 서 씨의 취직은 이토록 힘들기만 한 걸까. 과거 면접을 진행했던 한 인사 당 담자는 '자신감 부족'을 이유로 꼽았다. 스펙과 품성 모두 나쁘진 않았지만 대답에 자신이 없고 눈을 마주치지 않는 부족한 면접태도를 보였던 것이다.

유 씨가 자신감이 없는 이유는 따로 있는데 대학교 생활부터 극심한 취업 스트레스에 시달렸던 그는 20대 중반부터 탈모 증상이 나타나더니 현재는 M자로 헤어라인이 많이 후퇴한 상태. 그로인해 자신의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잃고 면접에 들어가도 면접관이 자신의 머리 부분만 쳐다보는 것 같아 당당한 태도를 보여주지 못했다. 박 씨는 "탈모 때문에 안 그래도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리고 있는데 중요한 취업에까지 악영향을 받아 원망스럽다"라고 하소연했다.

이런 현상은 비단 박 씨만 겪는 일은 아니며 과거 중년 남성들의 질병으로만 여겨졌던 탈모가 이제 20~30대 남성에게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조기탈모는 10대에서도 일부 발견되는 등 크게 늘고 있어 사회문제시 되고 있다. 박 씨의 고민을 해결하는 탈모의 치료의 방법으로 크게 관리치료와 약물치료, 수술 적 치료로 나눌 수 있다. 관리치료와 약물치료는 탈모의 초기에 진행을 늦추는데 도움을 주지만 최근에는 탈모가 심각한 외모 콤플렉스로 여겨지면서 모발이식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는 추세이다.

특히 고비용에 부담 되었던 비 절개모발이식 수술비용이 절개수술비용 정도로 파격적으로 거품을 제거하고 수술비의 대중화를 선언한 모리치 피부과 에서는 탈모 범위와 경제적 형편을 감안한 최소 500~1000모 정도의 부분적 이식 수술이 가능해져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모리치피부과 오 준규 원장(전문의 의학박사)은 모발이식수술방법으로 크게 절개와 비절개 수술이 있으며 모발이식수술 기법으로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자신의 뒷머리 부위의 모발을 탈모가 진행된 곳에 옮겨 심게 되면 이식부위에서 자라나온 모발은 영구적으로 유지된다고 말한다. 모발을 옮겨 심는 것이 아닌 모발을 영구적으로 재생시키는 모낭을 옮겨심기에 가능하며 M자형 탈모는 모발이식수술 외엔 대안이 없다.

특히 가족력에 의한 유전성 탈모일 경우 수술이후 에도 탈모 억제와 예방을 위해 꾸준한 약물 치료가 뒷받침 되어야 또 다른 재수술 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오 준규 원장(전문의 의학박사)은 "이식부위에 옮겨진 모근은 3~4주내 7~80% 일시적으로 빠지게 되지만 모발이 아닌 모낭을 옮겨 심으므로 이식부위의 두피 안에 모낭은 그대로 남아 수술 후 3~6개월 사이에는 이식부위에서 모근들이 자라나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러워진다. 통상적으로 8~9개월이란 시간이 필요하므로 취업시즌, 결혼시기 등을 고려해 계획을 세우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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