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있는 현대자동차 차량 정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간 갈고 닦은 정비 실력을 겨뤘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경진 대회에는 각국 및 지역 예선에서 최고의 정비기술을 인정받은 53개국 72명의 본선 진출자와 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참관인 등 총 121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 동안 ▲실기 평가(엔진, 전기, 섀시 부문) ▲필기 평가(정비기술 이론 부문) 등 총 4개 부문에 대한 고장 진단 및 정비 능력을 겨뤘으며, 종합 점수 기준 금·은·동상 수상자 및 각 종목별 성적 우수자 등 총 15명이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받았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매 격년마다 전세계 정비사 기능 경진대회 및 고객 응대 전담 요원 경진대회 등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채로운 정비 서비스 인력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전세계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한국을 방문한 글로벌 정비 전문가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과 서울 도심 투어 등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문화를 알리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