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현대홈쇼핑, 디자이너 육성 위한 패션발전기금 전달식 진행

최정윤 기자

기사입력 2017-10-14 09:17


사진=서울디자인재단

[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최정윤 기자] 지난 12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현대홈쇼핑의 JBY 패션 발전 기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번 패션 발전 기금은 현대홈쇼핑과 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이 함께 론칭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제이바이(JBY)의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되었으며,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성장한 유망 디자이너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2.3억원이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근)에게 전달됐다.

정구호 총감독은 "재능 있고 역량이 뛰어난 신진 디자이너들이 자금 압박 등의 이유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 늘 안타까웠다. 매 시즌 제작비나 패션쇼 진행비에 고민하고 있는 디자이너들이 창조적인 역량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패션 발전 기금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JBY 패션 발전 기금 후원을 받는 디자이너는 신진 디자이너 1명, 중진 디자이너 1명으로 총 2명이다. 이는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 피날레에서 발표 될 예정이다.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 이근은 "JBY 패션 발전 기금은 향후 2~3년간 차세대 신진 디자이너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앞으로 많은 패션기업·유통·미디어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실력 있는 국내 디자이너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창작활동을 펼치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는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DDP 및 동대문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dante1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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