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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 전문기업 손오공이 10월 15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열리는 '2017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에 서포터즈로 동참한다고 11일 밝혔다. 국제어린이마라톤은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주관, '달리는 것 만으로 전 세계아동을 살릴 수 있습니다'라는 구호 아래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함께 달리는 쉽고 즐거운 나눔 행사다. 어린이들은 부모와 함께 마라톤 단축코스 4㎞를 걷거나 천천히 달리며 개발도상국 아동들이 겪고 있는 굶주림과 질병을 간접적으로 체험 할 수 있다. 코스 1km마다 말라리아, 저체온증, 영양실조, 식수부족 등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지구촌 아이들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한편 2017 국제어린이마라톤은 6~16세 아동을 동반한 가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 전액은 라오스와 우간다 지역의 5세 미만 영유아 살리기 사업 후원에 쓰여 이동진료소 개설 및 전문 보건요원 교육, 보건소 수리 등으로 사용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