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혁신위 "내년 지방선거 '청년-여성' 50%로 확대"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09-27 17:32


한국당 혁신위원회가 전략공천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당 혁신위는 청년과 여성을 대거 발굴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는 27일 선거에서 정치 신인들에 대한 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해 '상향식 공천'을 축소하는 대신 '전략공천'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 당에 전달했다.

류석춘 혁신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총선 때 부산의 경우, 상향식 공천으로 오히려 기득권을 가진 사람이 100% 재생산 공천이 됐다. 결과적으로 새 인물이 전혀 들어오지 못했고, 5석을 잃었다"면서 상향식 공천의 문제점을 설명했다.

특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의 50% 이상을 정치신인으로 공천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아울러 비례대표 지방의회 의원 후보 가운데 여성이 50% 이상 되도록 하고, 이 중 청년 여성이 절반(25%)을 차지하도록 했다.

정치 신인들을 돕기 위해 '선거멘토단' 등의 조직을 구성하고, 지방선거 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상설기구로서 '논스톱 선거시스템'(가칭) 등의 기구를 가동하도록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마감직전토토, 실시간 정보 무료!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