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들이 갑질 근절 등을 앞세운 '착한 창업' 확대에 나선다. 착한 창업을 위해 개별 홈페이지 개설, 예비창업자들과 소통을 바탕으로 건전한 프랜차이즈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돈오락쪽갈비, 하나돈까스, 불막열삼, 닭발공장, 불끈낙지, 삐삐라이더스, G글G글오돌구이 등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산울산경남지회에 소속된 7개 가맹본부는 최근 '착한창업'이라는 공동사이트를 만들어 운영 중이다.
신영호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산울산경남지회장은 "예비창업자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브랜드를 통해 착한창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착한창업 사이트 운영은 바른경영, 소통경영, 상생경영으로 착한창업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노력 중 하나"라고 말했다. 착한창업에 참여한 7개 가맹본부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갑질, 폭리, 일탈 등을 배제하고 창업비용과 물류비용 등을 최대한 가맹점의 입장에서 수익구조를 만들어 운영되는 게 특징이다.
신 지회장은 "창업 관련 모든 것을 착한창업이라는 키워드에 맞춰 진행하고 있어 예비창업자와 상호신뢰를 쌓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영남지역에만 한정되지 않고 전국과 해외사업까지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무분별한 프랜차이즈 시장을 바로잡고자 김상조 공정위원장과의 면담, 재발방지 기자회견, 혁신적인 프랜차이즈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혁신회 구성 등 다양한 안정화정책을 만들어 가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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