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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21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마로니에공원에서 '제35회 마로니에 전국여성 백일장'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각 부문 장원에게는 문예지에 등단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짐에 따라 많은 문인 지망생들이 선망하는 대회이다. 지난 1983년 시작돼 35년간 이어온 가장 오래된 국내 여성 백일장 대회이기도 하다.
쾌청한 가을하늘 아래 '물고기', '고슴도치', '혼자', '거울' 등 4가지 글제로 총 450여명의 미래 여성문인들이 진중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평소에 갈고 닦은 글 솜씨를 발휘했다.
원고접수 마감 후 각 부문별로 장원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 입선 5명 등 30명과 특별상 2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 산문, 아동문학 등 각각의 장원에는 박희연, 고지숙, 이진희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품이, 참가자 전원에게는 동아제약의 '박카스'와 '가그린', '비타민' 등의 기념품이 주어졌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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