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다방에 등록된 매물 중 반려동물과 함께 살 수 있는 집의 숫자가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7월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이미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전체 인구의 21.8%에 달하는 수치로, 반려동물의 거주 여부는 임대 계약 이후 세입자와 집주인의 가장 많은 갈등 유발 사례가 되고 있다.
이에 다방은 2015년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집을 검색할 수 있는 '반려동물 가능' 필터를 제공하고 있다. 집을 구하는 시점에서부터 반려동물 입주의 가능 여부를 협의할 수 있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세입자와 집주인 모두 만족도가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스테이션3 박성민 사업본부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살 수 있는 집을 찾는 기능은 다방의 맞춤 검색 기능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기능"이라며, "다방은 반려동물 검색 기능뿐 아니라 펫팸족을 위한 다양한 주거 콘텐츠들을 꾸준히 늘려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방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살 수 있는 집을 찾으려면 앱 우측 상단의 검색 필터에서 '반려동물 가능한 방'을 선택한 후 원하는 집을 확인하면 된다. 원하는 지역을 먼저 고른 후 #반려동물 표시를 따로 확인해도 반려동물과 함께 살 수 있는 집을 찾을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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