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KFA)가 14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2017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를 진행한다. KFA가 직접 주최·주관하는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는 올해 41회를 맞으며 예비 창업자들과 재창업 및 업종 전환을 고려중인 자영업자들에게 올바른 창업 정보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서민 경제 안정화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프랜차이즈 창업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외식업을 비롯해 교육, 오락, 여행, 생활 등 각종 서비스업과 도소매업을 망라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들은 각 부스에서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 관련 상담을 제공하고 박람회 부스를 통해 창업하는 가맹점 사업자들에게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창업에 필수적인 각종 부대설비들과 식자재, e-BIZ 관련 부스는 물론이고 금융 상담과 창업 컨설팅 부스, 까지 마련돼 있어 박람회장을 찾는 참관객들은 소위 '원스톱 창업쇼핑'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크린토피아, ㈜얌샘, ㈜엔캣, ㈜금탑에프앤비 등 많은 사람들의 꾸준한 사랑으로 검증을 마친 가맹본사들 등 총 14곳이다. 채용관 참여 업체들은 취업 준비생들에게 채용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본사 직원 등 다양한 직군에 지원할 취업 준비생들을 모집한다.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에서는 올바른 창업 정보 제공의 일환으로 다양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창업 준비에서 창업 후 각종 실무까지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예비 창업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개막일인 14일 박람회장 내 컨퍼런스룸에서는 창업피아 이홍구 대표의 '2018년 창업트렌드와 시장전망', 오앤이외식창업컨설팅 권영산 대표의 '우수가맹본사 및 브랜드 선정 노하우', 경기도청 불공정거래상담센터의 '가맹계약서 작성 시 주의사항'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15일에는 중앙대학교 창업학과 윤형보 교수의 '효과적인 프랜차이즈 가맹점 마케팅 전략', 두드림창업경제연구소 박민구 소장의 '업종 및 아이템별 상권분석과 입지전략'과 '상권분석을 통한 가맹점 출점 전략' 강의가 진행된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는 "단순한 창업 박람회를 넘어 교육과 채용 등이 추가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구성하는데 주력했다"며 "예비창업자라면 올바른 창업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