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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라고 하면 보통 여성갱년기로 이해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최근 남성갱년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치료를 받고자 남성클리닉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해피맨남성의원 엄재두 원장에 따르면, "국내연구조사에 따르면 40대 이상 남성중 15~20%, 미국역학조사에 따르면, 50대 남성의 10%, 6대 남성의 20%가 남성갱년기 환자"라면서 "복부비만, 제2형 당뇨병, 심혈관계질환, 발기부전 등의 기저질환 및 합병증이 있는 남성들에게서 남성갱년기증후군이 흔히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남성갱년기는 생활 속 식습관이나 운동요법, 남성호르몬 보충요법 등을 통해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다. 운동을 하면 남성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고 혈액 순환이 좋아져 남성 갱년기에 매우 유익하고 또 정기적인 유산소 운동은 혈압, 혈당, 체지방량을 감소시켜 심혈관계 질환을 줄인다.
엄재두 원장은 "남성호르몬 체크는 혈액검사(T-level 체크)와 함께 성욕감퇴가 있는지? 기력이 없어졌는지? 삶의 즐거움이 줄었다고 느낀적이 있는지? 등 설문으로 판단한다"면서 "남성의 갱년기 증상은 삶의 질과 직결되고 소리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자가 진단 후 이상이 있다고 판단되면 남성클리닉을 찾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