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수취인 휴대폰 번호로 간편 송금 '1Q Transfer' 서비스 38개 국가로 확대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17-09-10 15:35



KEB하나은행은 11일부터 수취인의 휴대폰 번호로 해외송금, 수취가 가능한 '1Q Transfer'의 서비스 지역이 총 38개 국가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1Q Transfer'는 송금 수취인의 거래 은행, 계좌번호 등을 몰라도 휴대폰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송금하고, 수취인은 송금 도착 문자를 받은 후 본인이 원하는 수취방법을 선택해 송금액을 수령할 수 있는 최신 핀테크형 해외송금서비스다.

지난해 필리핀을 시작으로 호주, 인도네시아, 캐나다, 영국, 중국, 우즈베키스탄, 네팔, 러시아, 미얀마,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인도, 카자흐스탄, 케냐, 가나까지 확대됐던 1Q Transfer의 서비스 지역에 일본, 스리랑카, 베트남, 말레이시아, 몽골, 나이지리아, 우크라이나, 브라질, 태국, 페루, 멕시코, 칠레, 터키 등 22개국이 추가되어 전세계 총 38개 국가에서 거래 편의성과 경제성이 증대됐다.

1Q Transfer의 건당 송금수수료는 송금액이 미화 500불 상당액 이하인 경우 5000원, 미화 500불 상당액 초과인 경우에는 7000원이며, 기존 송금방식과 달리 송금인이 송금시점에 수취인이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현지통화로 송금액을 바로 확정해 송금할 수 있다.

1회 최대 송금액은 미화 기준 1만불로, 개인간 증여성송금, 유학생/해외체재자송금 및 외국인 근로자의 급여송금 등이 가능하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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