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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후원 '세계 양궁월드컵 대회'가 5개월 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이번 결승 경기에서는 예선전에서 상위 점수를 기록한 14개국 32명의 선수들이 총 6개의 타이틀(리커브 개인전(남/여) 및 혼성전, 컴파운드 개인전(남/여) 및 혼성전)을 두고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그 결과 개인전에서는 ▲리커브(남): 김우진(대한민국) ▲리커브(여): 기보배(대한민국) ▲컴파운드(남): 브래든 갤런틴(Braden Gallenthien, 미국) ▲컴파운드(여): 사라 로페즈(Sara Lopez, 콜롬비아)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혼성전에서는 ▲리커브: 대한민국(김우진, 장혜진), ▲컴파운드: 덴마크 팀이 우승했다.
또한 경기장을 방문한 양궁팬들이 경기 관람 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를 누릴 수 있도록 미니테이블 축구와 다트 게임 기기, 응원 스틱 제공은 물론 현대자동차 차량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는 등 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세계양궁협회장 우르 에르데네르(Ugur Erdener)는 "현대자동차의 지원 덕분에 올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객과 뜨거운 열기 속에 양궁 월드컵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며 "국제적인 주요 경기에 스폰서인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 회사로서 3년간의 세계양궁협회 후원을 통해 세계 양궁 선수 육성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세계양궁협회와의 파트너십이 세계 양궁 대중화에 더욱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2015년 '세계양궁협회(World Archery Federation)'에 대한 후원 계약을 체결해 3년간(2016~2018년) 타이틀 스폰서로서 활약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양궁협회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는 양궁 월드컵(Archery World Cup)과 매 홀수년에 진행되는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World Archery Championships) 개최를 지원, 전세계 양궁 선수 육성 및 양궁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동시에 후원기간 동안 세계양궁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모든 공식대회에 '현대자동차 - 세계양궁협회 통합로고'를 사용함은 물론 '현대(Hyundai)'를 양궁월드컵 및 세계 선수권 대회 명칭에 삽입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전세계 스포츠 팬들에 현대자동차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10월 멕시코에서 진행될 예정인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