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신세계백화점, 추석 명절 앞두고 납품 대금 조기 집행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17-09-03 15:36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은 민족 최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28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중소 협력업체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부문별로 보면 이마트는 2300여개 협력업체에 약 1800억원, 신세계백화점은 1700여개 협력업체에 약 1000억원 규모다. 이번에 조기 지급되는 대금은 10월 10일 정산분으로 이를 12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인 9월 28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마트와 신세계 백화점은 협력업체들이 명절 때 상여금과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자금소요가 많이 발생하는 것에 착안해 오래 전부터 설과 추석 등 명절에 앞서 상품대금의 조기지급을 시행해 왔다. 또한 이마트는 지난 2008년부터, 신세계백화점은 2010년부터 중소협력회사의 납품대금을 100%현금으로 결제해 협력업체의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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