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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은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KB손해보험 본사에서 '외국인 근로자 고국방문' 발대식을 갖고 국내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향 방문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날 진행된 발대식에는 KB손해보험 소비자보호본부장 허봉열 상무와 선정된 외국인 근로자, 지원 사업을 도와줄 '함께하는 사랑밭'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황탕잔(가명)씨는 "최근 자궁암으로 투병 중이신 고향의 어머니 소식을 들었지만 선뜻 찾아 뵐 수 없어 무척 힘들었다"며, "KB손해보험으로부터 받은 좋은 기회로 어머니와 가족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무척 기쁘다"며 지원자로 선정된 소회를 밝혔다.
한편 KB손해보험은 해외 현지 영업을 진행하고 있는 국가(미국,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중 여건상 고향 방문이 어려운 인원들을 선발, 2016년 8월부터 고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국적의 근로자들이 고향을 방문해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