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FA 2017서 사무 환경 최적화 비즈니스 모니터 3종 공개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7-08-27 17:06



삼성전자가 9월 1일부터 6일(현지시각)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 IFA 2017에서 사무 환경에 특화된 비즈니스 모니터 3종(모델명: CH89, CH80, SH85)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CH89는 34형 1800R 곡률 커브드 VA 패널에 21:9 와이드 스크린 화면과 UWQHD(3440x1440) 해상도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모델이며 CH80은 27형 1800R 곡률 커브드 VA 패널에 Full HD(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하며 화면 확대와 복제가 가능한 데이지 체인(Daisy Chain) 기능을 탑재했다. SH85는 평면 VA패널 27형·24형 두 가지 사이즈에 WQHD(2560x1440) 해상도와 PBP (Picture by Picture), PIP (Picture in Picture) 기능을 모두 지원하는 모델로 쾌적한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과거 사무용 모니터의 경우 FHD(1920x1080) 해상도면 충분했지만 웹 브라우저와 문서 편집기, 메신저 등을 동시에 띄우고 작업하는 멀티태스킹 업무 환경이 보편화 되면서 QHD급 이상의 해상도가 비즈니스 모니터의 기준이 되고 있다. 삼성전자 비즈니스 모니터 3종 전 모델에 USB 타입C 포트가 탑재됐다. USB 타입 C는 최신 갤럭시 스마트 폰에도 적용된 차세대 케이블 단자 규격으로 데이터 전송뿐만 아니라 화면 출력, 전원, 소리 등 다양한 기능을 케이블 하나로 해결하는 게 가능하다.

CH89와 SH85 모니터는 외부 입력 장치의 영상과 PC 화면을 1:1로 반씩 나눠 동시에 출력 해주는 PBP(Picture By Picture, 1:1 화면 분할)와 화면 안에 작은 화면을 띄울 수 있는 PIP(Picture in Picture, 작은창 화면 분할) 기능을 지원해 한 대의 모니터를 두 대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IFA2017에서 전시할 비즈니스 모니터와 세계 최대 게이밍 모니터처럼 분야별 다양한 특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세계 모니터 시장과 업계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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