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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수능이 100일도 채 남지 않으면서 수험생들의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고 있다. 또한 더불어 최근 2021학년도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 도입 논란 등 입시 제도에 대한 변화가 계속되면서 많은 10대 청소년들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자가면역질환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다양한 원인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발병하게 되는데, 불규칙한 수면습관이나 무리한 다이어트, 영양 불균형 등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하고 학업으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많은 10대 청소년들은 특히 자가면역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원형탈모는 치료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신진대사가 활발한 청소년들은 증상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두피가 이유 없이 가렵고 머리가 조금씩 빠지기 시작하다가 작은 원형의 탈모반이 생기게 되는데, 이 때 적절히 치료하지 않고 증상을 그대로 방치했다가는 탈모반 부위가 커지고 개수가 늘어나 치료가 쉽지 않은 난치성 질환으로 바뀔 가능성도 높다. 특히 외모에 관심이 많은 사춘기의 10대들은 원형탈모로 인해 또 다른 마음의 상처까지 얻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남녀노소 구분 없이 안전한 치료를 위해서는 자가면역질환이 발병한 근본적 원인을 파악하고 스테로이드 없이 몸 상태를 근본적으로 바로잡는 THL 검사 (Total Hair Loss Test)가 효과적이다. THL 검사는 두피검사, 모발 성장 속도 검사, 중금속 검사, 생활 습관 검사 등 9단계로 이루어진 종합탈모검사로, 모발의 상태와 탈모 유발 인자, 영양 상태 불균형 등 어떠한 이유로 원형탈모가 발생했는지 파악해 개개인에 맞는 맞춤 치료를 계획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쉽게 떨어지기 쉬운 10대들에게는 환자의 면역체계를 근본부터 바로잡는 면역치료와 부족한 영양을 채워주는 영양치료가 효과적이다. 10대 원형탈모 환자들은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이 원인인 경우도 있지만, 모발검사를 통해 확인해보면 영양불균형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영양치료를 함께하면 면역체계를 바로잡는데 도움이 된다. 이렇듯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고 환자의 건강 자체를 회복시키는 치료를 함께 진행해야 효과적이며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재발도 막을 수 있다.
모리의원 이상욱 원장은 "청소년이나 어린이에게 원형탈모 증상이 나타나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이가 어릴수록 증상의 악화도 빨라 조기에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면서 "평소 빠지는 모발의 양이나 지속적인 두피 가려움증이 있는지 면밀히 체크하고 관찰하는 것이다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10대 원형탈모는 단순히 두피만의 문제가 아니라 몸의 면역체계 이상으로도 발병하므로 평소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고 충분히 영양을 섭취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좋다"며 "원형탈모 증상이 보이면 서둘러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면역체계를 바로잡는 근본적인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