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들의 절반 가량은 스스로 세차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에 따르면 전국의 셀프 세차장은 약 1350여개로,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마니아 층을 중심으로 셀프 세차를 위한 오프라인 모임 등도 생겨나고 있다.
셀프 세차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쉽고 빠르게 세차할 수 있어서 좋다", "24시간 세차장이 많아 시간에 구애 받지 않는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
평균 세차 주기에 대해서는 '월 4회 이상'이 36%로 1위를 차지했으며, 월 2회(30%), 월 1회(29%)가 근소한 차이로 2, 3위를 기록했다. 기타 의견으로는 '주유소에 갈 때', '여유롭게 세차할 시간이 생겼을 때', '차가 더러울 때' 등이 있었다.
SK엔카직영 최현석 직영사업부문장은 "이번 설문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빠르고 간단하게 세차할 수 있는 셀프 세차를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최근 세차뿐만 아니라 간단한 정비를 직접 하는 운전자가 늘어나는 추세로, 셀프 차량 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