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국내 최초로 건조기 핵심 부품인 인버터 컴프레서의 무상 보증 기간을 국내 업계 최초로 10년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무상 보증기간 1년 대비 10배 이상 늘렸다.
LG전자의 이같은 결정은 인버터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 최근 LG전자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청소기, 공기청정기, 제습기, 정수기 등 주요 가전의 핵심 부품인 인버터 모터 혹은 인버터 컴프레서의 무상 보증 기간을 모두 10년으로 늘린 것과 맥을 같이 한다.
LG전자는 지난해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를 처음 선보였다. 인버트 히트펌프 건조기는 전기료 부담 및 옷감 손상에 대한 고객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국내 의류건조기 시장의 성장을 견인해왔다.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LG전자 건조기의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10배 가량 늘어났다.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는 정속형 컴프레서를 탑재한 일반 '히트펌프' 건조기와는 달리, 구동 속도를 자유 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스피드 모드, 에너지 모드 등 다양한 코스 선택이 가능한 제품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무상 보증 기간 확대를 통해 탁월한 성능, 편의성과 높은 에너지효율까지 갖춘 인버터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건조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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