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2명 중 1명은 재직 중인 회사가 실망스럽다고 답한 가운데, 그 첫번째 이유로 '생각했던 것과 다른 복지제도·근무환경'을 꼽았다.
성별로는 남자 직장인들의 경우 재직 중인 회사 만족도가 '보통이다'는 답변이 45.1%로 가장 많았다. 반면 여자 직장인들은 '실망스럽다'는 답변이 50.7%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신입사원들은 재직 중인 회사의 근무환경, 복지제도에 가장 많은 실망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회사에 만족한다고 답한 신입사원들은 그 이유로(복수응답), '배울 점이 많은 직장 상사, 선배(31.5%)', '신입사원 의견도 적극 반영해주는 수평적인 조직문화(29.6%)', '믿고 의지할 동기, 선배(27.8%)' 등을 꼽았다.
또한 신입사원 2명 중 1명만이 재직 중인 회사에 소속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들은 회사에서 소속감을 느끼기 위해 필요한 요소(복수응답)로 ▲마음이 맞는 동료(49.8%), ▲일과 삶의 균형(36.7%), ▲만족스러운 연봉(22.3%)을 꼽았다.
한편, 신입사원들은 가장 도움이 되는 상사 유형 1위로(복수응답), '부족해도 칭찬해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상사(54.7%)'를 꼽았다. 이어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가르쳐 주는 트레이너형 상사(47.3%)', '업무, 과제를 주기적으로 내줘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상사(29.5%)', '간섭 없이 지켜봐 주는 상사(20.4%)' 등이라고 답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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