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한당구연맹, 2017년 3쿠션 마스터스 개최 협력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7-08-07 16:36



LG유플러스가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과 '2017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대회 개최를 위해 협력한다고 7일 밝혔다.

2015년부터 LG유플러스의 후원으로 매년 국내에서 개최되고 있는 대회는 대한당구연맹이 주최하고 세계캐롬당구연맹(UMB)이 승인한 세계 톱(Top) 랭커 선수들이 모두 참가하는 국제대회다. 세계 최고의 대회로 꼽히고 있는 만큼 참가하는 선수들의 면면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2016년 이 대회 우승자인 이충복(시흥시체육회)과 2017 World Game 우승자이자 현 세계랭킹 1위인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자타가 공인하는 '당구황제' 토브욘 브롬달(스웨덴)을 비롯한 세계 톱(Top) 8위까지의 랭커 선수들이 모두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아시아 최연소 월드컵 우승(포르투월드컵)에 빛나는 '당구천재' 김행직(전남연맹/LG유플러스)과 국내랭킹 1위 조재호(서울시청),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팀선수권을 재패한 최성원(부산시체육회), 김재근(인천당구연맹) 등 국내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대회 상금은 총 2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기록했던 역사상 최대 규모인 총 상금에서 8만원이 늘었다.

대회에 참가하는 16명의 선수들은 4명 4개조로 예선 조별리그전(40점 단판)을 펼친 후 각 조 1, 2위 8명이 본선 8강 토너먼트(40점 단판)로 우승자를 가린다.

경기일정은 9월 5일 오후 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7일까지 3일간(오후 2시~오후 10시) 예선 조별리그를 거쳐, 대회 마지막 날인 9월 8일(금) 8강전(오전 11시 부터)과 4강전(오후 3시 부터), 결승전(오후 7시 30분)이 치러진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당구 대회 후원을 통해 세계적인 선수의 경기를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함과 동시에 진정성 있는 후원을 계속해 당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메이저 스포츠의 반열에 오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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