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주면 알몸 영상 유포" 여대생 협박한 공익근무요원 구속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08-03 15:52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만난 여성에게 알몸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요구한 공익근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강남구 소재 한 기관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는 A씨(23)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SNS를 통해 "스폰서가 돼 주겠다"며 대학생 B씨에게 접근해 두 차례 만났다.

이후 B씨는 알몸 영상을 보내달라는 A씨의 요구에 따라 영상을 보냈지만 A씨는 되려 현금 200만원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A씨는 "돈을 입금하지 않으면 알몸 영상을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휴대전화에 저장된 메시지를 분석한 결과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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