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벌 반도체시장 매출이 성장률이 두자릿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메모리 제품의 수요 증가와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게 이유다. 반도체 시장의 매출이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게 되면 7년만의 일이다.
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C인사이츠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세계 반도체시장 매출은 작년보다 1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D램·낸드플래시 메모리 시장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이라고 밝혔다.
올해 D램 시장 매출은 작년 대비 55%, 낸드플래시는 35% 증가할 것으로 각각 예상됐다.
두 품목을 제외한 나머지 반도체시장의 성장률 전망치가 작년과 같은 6% 수준이다.
IC인사이츠는 올해 반도체시장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초 5%로 내놨으나 지난 3월 11%로 상향 조정한 뒤 이번에 다시 수정치를 내놨다.
한편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D램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44%와 28%로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낸드플래시는 삼성전자(36.7%)가 1위, SK하이닉스(11.4%)는 도시바(17.2%)와 웨스턴디지털(15.5%) 순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마감직전토토, 실시간 정보 무료!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