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Ubiquitous)헬스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무장한 인성정보가 미국시장에 원격의료 제품 공급을 본격화한다.
기존 '하이케어 홈닥터'가 전용 장비를 통한 U헬스서비스였다면, '하이케어 허브'는 스마트 태블릿과 U헬스서비스가 연동되는 하이브리드형 제품이다. 이에 따라 고객 맞춤형 원격진료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위한 모델로 제작돼 상황에 따라 맞춤형 모델 구성이 가능하다.
이 제품을 통해 당뇨,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혈압·혈당·체지방·산소포화도·전자청진기 등 개인 건강상태를 스마트 기기로 측정하고, 의료진과 고해상도(HD) 화상 원격상담을 통해 직접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인성정보는 VA 등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가이징거(Geizinger) 등 민간 보험사와도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가이징거의 경우 올해 안에 시범사업을 마무리하고 본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라 미국 시장에서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아울러 미국뿐 아니라 브라질 등 중남미 시장에서도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유럽·동남아·중동지역에도 서비스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원종윤 인성정보 사장은 "이번 하이케어허브의 미국 VA 프로젝트 공급을 통해 까다롭기로 유명한 VA에서 확실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됨으로써, 공공 의료시장은 물론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민간 보험시장에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미국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미국은 물론 유럽·중남미·아시아 등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모델로 해외업체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