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 경영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이 회사의 분식회계 정황을 포착했다.
2일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박찬호 부장검사)는 2일 "KAI의 부품 원가 부풀리기 등 분식회계가 포함된 경영상 비리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KAI가 하 전 대표 시절 총 3조 원대 규모의 이라크 경공격기 FA-50 수출과 현지 공군기지 건설 사업 등의 해외 사업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이익을 선(先)반영하거나 부품 원가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이익을 과대 계산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하 전 대표 시절 진행한 분식회계의 규모는 수천억 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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