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통신3사가 2일부터 LG전자의 Q6를 출시한다. Q6는 40만원대의 가격에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준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제품 공개 이후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던 모델이다. 이통3사는 9월부터 쏟아지는 프리미엄폰 시장 경쟁을 앞두고 준프리미엄폰인 Q6의 흥행 여세를 이어나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Q6는 5.5인치 대화면에 중가 스마트폰 최초로 18대9 풀비전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중저가형 스마트폰에 주로 탑재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435이 탑재됐다. 램은 3GB, 내장메모리는 32GB다. 카메라는 전면 500만화소 광각, 후면 1300만화소를 지원한다. 얼굴로 잠금을 해제하는 '얼굴인식' 기능과 FM라디오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KT 고객은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로 41만9100원인 Q6를 할부 구매하면 이용실적에 따라 2년 간 최대 48만원 통신비 할인을 받아 사실상 '공짜'에 살 수 있다. 이외에도 KT 멤버십 포인트(할부원금 5%, 최대 5만원) 및 각종 제휴사 포인트를 모아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어 고객 부담을 낮출 수 있다.
LG유플러스 고객은 제휴 할인 카드인 'LG U+ 라이트플랜 신한카드 Big Plus', '현대카드M Edition2(라이트할부2.0)'로 Q6를 장기할부 구매 시 전월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월 최대 2만원의 청구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24개월 기준 최대 48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SKT 내맘대로 T Plus 하나카드'로 기기 변경, 번호 이동, 신규 가입 시 휴대전화 기기값과 통신비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카드로 24개월 할부 결제를 하면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매월 1만5000원씩, 총 24개월간 36만원의 청구 할인이 가능하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전을 앞두고 준프리미엄 시장에서의 흥행 여세를 이어가기 위해 이통3사가 Q6에 대해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가성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라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밖에 프리미엄 제품군에 적용된 '스퀘어 카메라' 기능을 제공, 반으로 나눠진 화면에서 사진 촬영과 동시에 확인이 가능하고 찍은 사진을 바로 SNS에 업로드할 수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