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 '하만(Harman)'의 컨슈머 오디오 제품을 내달 1일부터 국내에 판매한다.
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국내에 시판되는 제품은 하만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브랜드 중 우선적으로 컨슈머 오디오 제품에 강점을 갖고 있는 하만카돈, JBL, AKG 브랜드다.
강남본점·강서본점 등 전국의 주요 삼성 디지털프라자 30개점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하이마트 등 국내 모든 가전 매장으로 판매처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백화점에는 삼성 프리미엄 TV와 모바일 제품을 연계해 통합된 제품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 디지털프라자는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제품을 전시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매장에 따라 별도 청음 공간을 마련해 소비자들이 '하만' 오디오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삼성전자는 하만 오디오 전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애프터서비스를 수행하고 전국 삼성전자서비스센터를 통해 서비스 접수가 가능하도록 해 소비자 편리성도 높일 계획이다.
박병대 삼성전자 부사장은 "국내 소비자들이 하만 오디오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적이어서 아쉬워했다"며 "하만의 고품격 오디오를 즐기고 차원이 다른 오디오 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마감직전토토 국내 유일 실시간 현장정보 무료 제공 이벤트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