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해수욕장에서 바다환경 보호와 더불어 예술작품들이 전시돼 피서객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을왕리, 충남 대천, 강원 속초, 경북 월포, 부산 송정, 제주 함덕 등 전국 6개 해변에서 제15회 바다사랑 캠페인이 동시에 개최됐다고 31일 밝혔다.
캠페인 기간 전국에서 선발된 180명의 자원봉사자들은 피서객들에게 바다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해변에서 배출되는 PET병, 음식물, 종이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1998년 시작된 바다사랑 캠페인은 대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봉사활동 의식을 고취시키고 해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대표적인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또한 캠페인이 진행되는 동안 각종 예술작품 전시와 체험 공간이 마련돼 피서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에서는 벽을 뚫고 나오는 범고래를 형상화 한 입체벽화 포토존을 만들어 바다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모래조각가 최지훈씨와 바다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모래 조형 작품을 부산 송정 해수욕장에 전시했다. 공해로 오염된 미래 지구환경에서 방독면을 끼고 살아가는 인간의 안타까운 모습을 3D로 제작해 더욱 입체적이고 현실감 있게 표현, 환경파괴에 대한 경고의 의미를 전했다.
이 밖에도 제주 함덕 해수욕장 등에서 바다환경 보호를 주제로 페이스페인팅 행사도 열렸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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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국필립모리스 바다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부산 송정 해수욕장에 마련된 환경 주제 모래 조형 작품을 피서객들이 감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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