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하나카드를 통해 25일(현지시간) 탄자니아 1위 통신사업자인 보다콤(Vodacom)과 '모바일 머니 'M-PESA' Payment 활성화' 업무협약을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그룹의 글로벌 수익비중 40% 달성을 위한 비은행부문 혁신 성장 동력 창출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아프리카 카드사업에 진출하게 된다.
하나금융그룹은 동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모바일 머니 'M-PESA'의 결제·지급기능 활성화 사업 참여를 통해 그룹내 하나카드의 1Q페이 온/오프라인 결제기술을 접목시킬 예정이며, 지역 내 금융정보처리 시스템 사업자인 페이링크(PayLink)와 함께 관련 인프라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탄자니아 보다콤 역시 지역내 미흡한 카드산업 인프라로 인해 소액 송금 업무에 편중된 모바일 머니 'M-PESA'의 활용도를 현지 바코드, QR코드, NFC를 통한 비접촉식 결제에서 한국 온라인 가맹점에서 상품 직접 구매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하나금융그룹 내 하나카드는 2015년 5월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 카드가 필요 없는 단독 모바일 카드를 출시한 바 있으며, 2014년 4월 '1Q 페이'라는 온/오프라인 결제 플랫폼을 출시하는 등 카드 결제·지급 부문에 뛰어난 경쟁력을 보유했다. 더불어 모바일 머니 'M-PESA' 앞 '1Q 페이' 온/오프라인 결제·지급 기술을 접목시켜 통신-금융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핀테크 영역을 개척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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