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와인 마시면서 터널속에서 시원한 여름 즐기세요

류종석 기자

기사입력 2017-07-28 09:07





문경새재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위에 선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문경새재와 함께 문경을 대표할 관광지가 태어났다. 바로 오미자테마터널이다. 이곳은 경북 8경 중 으뜸으로 꼽히는 문경시 마성면 진남교반의 고모산성 아래 있다. 마성면 진남휴게소에서 30m 지점에 인접해 있어 멀리서 찾는 사람들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문경 오미자테마터널은 총길이 540미터의 터널에 지역 특산물인 오미자와 도자기 등을 홍보 판매하면서 문화공간도 조성해 많은 방문객이 휴식 장소로 이용하고 있다. 이 터널은 산업화 초기 석탄을 이동하던 교통수단이었으나 오랫동안 방치되었다가 오미자테마터널로 탈바꿈했다. 터널이 국내 최장으로 평균 기온 15도를 유지해 여름철 휴가지로도 더욱 각광받고 있다. 여름에도 서늘하기 때문에 긴소매 옷은 필수다. 주말에는 몇 천 명이 찾을 정도로 유명한 이곳은 터널 입구 50m 앞까지만 와도 터널 내 차가운 냉기가 온몸을 시원하게 감싸준다.

또 540m 구간 내 여러 볼거리와 먹거리, 포토존 등이 구성되어 있어 가족, 연인, 어르신 등 모든 세대가 만족해한다. 터널 입구는 예쁜 소나무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피톤치드가 풍성한 양질의 산림욕을 할 수 있다. 총길이 540m의 터널에 200m 구간까지는 지역 특산물인 오미자를 테마로 꾸며 놓았고 이후에는 오미자로 만든 명주인 오미자 와인과 오미자차, 오미자를 이용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이후 480m까지는 문화 공간으로 도자기 갤러리가 있다. 140m길이의 벽에는 아이들과 어른들의 추억을 살리는 현재와 옛 만화 캐릭터가 그려져 있어 가는 길이 즐겁다.

그 외 영상으로 우주 공간을 연출된 곳에는 젊은이들의 프로포즈와 가족, 친구간의 언약 또는 고백으로 마음을 나누는 소통의 장소를 가꾸어 놓았다. 터널 마지막 구간은 방문객들의 출입이 제한되는데 이곳에서 문경 오미자를 저온 숙성시키는 연구를 하고 있다. 이곳 주변에 다른 관광명소도 많아 관광 코스 개발도 논의 중이다. 문경새재와 석탄박물관은 터널에서 승용차로 15분 거리에 있다. 또 터널 주변은 깨끗한 강이 흐르고 펜션과 식당이 많아 몸과 마음을 위한 힐링의 장소로 최적이다.

김태인 대표는 "오미자터널에서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거닐며 오미자의 참맛을 느끼고 문화를 즐기며 추억을 만드시고 삶의 피로를 씻어내는 시간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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