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는 요즘 '밥맛'에 주목하고 있다. 점차 고급화되는 소비자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한국인의 주식인 '밥'을 주 메뉴로 연구하며 특별한 '밥맛'을 구현해내고 있는 것. 엄선한 고급 품종의 쌀을 사용하거나, 신선한 식재료를 가미한 밥 메뉴를 출시하고 전문 매장을 론칭하는 등 '밥의 변신'을 시도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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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24, 편의점에서도 김이 모락모락~ '밥 짓는 편의점'
▲ 채선당, 가마솥밥 전문점 '채선당 행복 가마솥밥' 론칭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채선당은 1인 가마솥밥 전문점 '채선당 행복 가마솥밥'을 론칭했다. '채선당 행복 가마솥밥'은 채선당이 자체 개발한 1인용 가마솥으로 밥을 지어 따뜻한 가마솥밥을 즐길 수 있다. 3일 이내 도정한 국내산 브랜드 쌀에 정수 물로 밥을 지어 밥알이 살아 있고 윤기가 흐르는 것이 특징이다. '채선당 행복 가마솥밥'의 모든 메뉴는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시작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다. 올 2월 오픈한 '채선당 행복 가마솥밥' 대학로 직영점은 하루 평균 400명 이상의 고객들이 방문하는 등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 아워홈 '밥이답이다', 녹색 식재료를 듬뿍 담아낸 '원볼 신메뉴 2종' 출시
아워홈 패스트 캐주얼 브랜드 '밥이답이다'는 자연이 선사한 컬러푸드를 활용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컬러푸드 테라피'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밥이답이다'는 첫 번째 컬러 테라피 콘셉트로 '그린 에너지 푸드'를 채택해 녹색 식재료를 듬뿍 담아낸 원볼 신메뉴 2종과 그랩잇 신메뉴를 함께 출시했다. 원볼 신메뉴인 '참나물& 메밀싹 묵 비빔밥'은 염분 배출을 돕는 참나물과 열 배출을 돕는 메밀싹을 넣어 몸에 해로운 독소를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함께 제공되는 묵과 채소의 식감이 어우러져 여름 별미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아보카도&명란 버터 라이스'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아보카도와 짭짤하게 입맛을 돋우는 명란젓, 그리고 고소한 버터의 풍미를 조화롭게 느낄 수 있는 메뉴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매년 쌀 소비가 줄어드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외식업계도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쌀 활용 메뉴를 적극 개발하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라며 "본도시락 역시 맛있는 밥맛을 선사하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하고 있고, 영양적인 측면에서 우수한 메뉴를 앞으로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