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밴드', '머리띠', '요요' 등을 전국구 유행으로 이끈 원조 완판녀 김희선. 김희선이 출연하고 있는 '품위있는 그녀'가 시청률 7%를 돌파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성공한 가운데, 작품 속 김희선이 사용한 제품들 또한 덩달아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미모, 몸매, 우아한 성품까지 삼박자를 갖춘 재벌가 사모님 '우아진'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김희선을 더욱 우아하게 만든 일명 '희선템'이 등장할 때마다 해당 제품들도 김희선 효과를 보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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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있는 그녀' 첫 회부터 강렬한 포스를 보여준 우아진 패션의 하이라이트는 선글라스였다. 박복자(김선아 분)의 죽음을 말없이 지켜보던 우아진은 올블랙 패션과 챙이 넓은 모자, 그리고 선글라스로 모든 빛을 차단해 의문스러우면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눈 꼬리 부분이 살짝 올라간 캣아이 형태의 선글라스는 비방트(VIVANT)의 '플레르 II 블랙(229,000원대)'으로, 비방트가 뮤즈 김희선을 위해서 특별히 제작된 아이템이다. 이미 해당 모델은 '김희선 선글라스'로 화제가 돼 중국 매거진에 소개되는 등 같은 모델의 핑크 컬러까지 그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 돌아선 박복자의 마음도 붙잡는 우아한 골드 뱅글
2화에서 우아진은 슬픔에 잠긴 박복자를 설득하고자 직접 만든 팔찌를 선물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때 박복자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선물한 수제 팔찌가 아닌 우아진의 긴 소매 사이에서도 반짝이던 뱅글이다. 김희선이 착용한 제품은 '크리스털 더스트 커프(130,000원대)' 골든 크리스털 컬러.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락 기법을 통해 정교하게 다듬어 낸 골드 톤 크리스털로 장식한 시그니처 아이템이다. 오픈 된 실루엣은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며, 굵은 크리스털 장식이 더해져 화려함을 더했다. 총13가지로 다른 컬러의 뱅글과 레이어링하면 임팩트를 더할 수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