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처방전 필요없는 먹는 치질약 '치센캡슐' 출시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7-07-18 15:32





동국제약은 18일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먹는 치질약 '치센캡슐'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치센캡슐은 유럽에서 개발된 식물성 플라보노이드 구조인 '디오스민' 성분의 치질 치료제다. 혈관탄력 개선 및 순환 정상화, 항염 작용으로 통증, 부종, 출혈, 가려움증, 불편감 등을 개선시켜 준다.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센캡슐의 성분인 디오스민을 2주 복용 후 통증 및 출혈 등 대부분의 증상이 80% 이상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임신 초기 3개월 이내를 제외하고는 임산부 및 수유부도 복용이 가능하다. 특히, 무색소 캡슐을 적용해 민감한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치질은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이나 변비, 음주, 비만, 고지방식, 출산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생활습관에 따라 악화되고 재발 가능성도 높은 질병이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의 세미나 발표에 따르면 치질은 전인구의 75%가 경험하며, 45~65세 사이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고 50세 이상에서는 50% 이상의 유병률을 보인다. 여성의 경우 임신과 분만 후 빈도가 높아진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치질은 초기 관리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방치율이 높고 약물치료에 대한 인식도 낮다"며 "치질로 고생하는 분들이 '치센'을 복용하며 좌욕, 식이섬유 섭취 등 생활요법을 병행한다면 증상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치센캡슐은 1일 2회, 1회 1정씩 복용하면 되며, 증상이 심할 경우 1일 6정까지 복용할 수 있다.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가 가능하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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