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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조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봄어기인 4~6월 중에서도 어린 치게에서 어미 꽃게로 성숙하게 되는 5월~6월달은 꽃게가 금어기에 들어가는 시기이기 때문에 살이 꽉차고 품질이 뛰어난 꽃게를 먹기에 가장 적합한 달로 꼽히고 있다.
게국지는 게를 손질해 겉절이 김치와 함께 끓여내는 충청남도의 향토음식이다. 어려웠던 시절 쉰 봄동겉절이나 남은 열무김치에 게장을 넣어 간을 맞춰 끓인 김치찌개의 일종으로 현재는 온전한 큰 게가 한 마리 들어가는 푸짐한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어린 시절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소울푸드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이 가운데 안면도 게국지 맛집으로 알려진 '일송꽃게장백반'은 6월 제철의 꽃게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꽃게요리의 원조집으로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안면도에 방문한다면 가볼만한곳 중 하나"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음식점이다.
그 외에도 KBS, MBC, SBS 등의 방송과 조선일보 등 언론매체에 게재되기도 했으며 KTX와 KAL 등의 팜플렛을 통해 기내지 여행 추천 음식점에 실리기도 하는 등 다양한 공신력있는 매체와 작가들의 추천을 통해 '안면도 가볼만한곳'으로 꼽히는 게국지맛집으로 소문을 타고 있다.
한편 '일송꽃게장백반'이 있는 안면도에는 6월 제철인 꽃게의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과 더불어 꽃지해수욕장과 바람아래해수욕장, 방포항, 백사장항, 영목항 등의 시원한 여름관광지와 함께 더운 여름 속 쉬어갈 수 있는 넓은 규모의 안면도 자연휴양림이 있어 6월에 들어서면서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