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 대부분은 미세먼지 걱정은 하지만 별다른 대처방법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바생들이 실외 근무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급여'였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8.5%는 '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해 급여가 높아서'라고 답했다. 뒤이어 '재미있고 현장감 있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어서'(17.3%), '실내 알바보다 쉽게 뽑히니까'(11.9%) 등의 응답도 있었다.
실내 알바생은 시간당 평균 6987원을, 야외 알바생은 평균 8355원을 받고 있다고 알바몬은 전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실외 근무시 평균시급이 8976원으로 실내에서 근무할 때(7167원)보다 평균 1800원 가량을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알바생과 알바 구직자가 꼽은 가장 하고 싶은 야외 알바 1위는 '지역 축제·행사장 알바(23.4%)'가 차지했다.
뒤이어 '놀이공원 스탭알바(18.5%)', '물놀이 알바(11.2%)' 등도 있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