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46% "트럼프 대통령보다 코미 더 믿는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06-11 23:25


ⓒAFPBBNews = News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미국인들은 트럼프 대통령보다 제임스 코미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와 함께 지난 8∼10일 미국인 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6%가 코미 전 국장을 더 신뢰한다고 답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26%에 그쳤다.

코미 전 국장은 지난 8일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충성맹세를 요구하고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측근인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고 증언했다. 코미는 또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서 자신이 지난달 해임된 게 러시아 스캔들 수사와 관련 있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튿날 백악관 회견에서 코미 전 국장이 위증을 했다며 증언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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